농협·SC제일銀, 외환시장 선도은행에 신규 선정

2025. 1. 31. 09:54💬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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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025년도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FX Leading Bank)을 선정하였으며, 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이 신규로 포함되었습니다. 이로써 선도은행은 총 7곳으로, 기존의 국민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에 더해 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이 추가되었습니다.

선도은행 선정 배경 및 기준 변경:

작년 7월부터 외환시장 구조개선이 시작되면서 선도은행 선정 기준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거래시간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됨에 따라, 시간대별 거래실적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의 거래에는 2배,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의 거래에는 3배의 가중치를 적용하여 야간 거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선도은행의 역할과 혜택:

선도은행은 재무건전성과 신용도가 우수한 외국환은행 중에서 달러-원 현물환 및 외환스왑 거래실적이 뛰어난 기관을 선정합니다. 이들은 외환시장에서의 시장조성자 역할을 수행하며, 외환건전성부담금을 최대 60%까지 감면받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향후 계획:

외환당국은 선도은행에 적용되는 외환건전성부담금 공제제도를 개선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는 공제액 산정 시 양방향 거래실적이 아닌 매도·매수 호가를 제시하여 체결된 '시장조성' 거래 실적을 기준으로 할 계획이며, 감면 한도도 현재의 10% 이상에서 15%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번에 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이 선도은행으로 신규 선정됨에 따라, 국내 외환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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