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8. 23. 14:41ㆍ🌍 요즘 세상 이야기

제주 실종 여성 장미란 씨 3개월째 행방 묘연…‘허위 종결’ 경찰관, 다른 실종 사건까지 파문
제주에서 발생한 37세 여성 장미란 씨 실종 사건이 단순한 장기 실종 사건을 넘어 경찰의 실종 사건 처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논란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장 씨의 실종 신고를 담당했던 경찰관이 실제로 장 씨와 연락하지 않았는데도 소재가 확인된 것처럼 사건을 종결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해당 경찰관이 담당했던 또 다른 실종 사건에서도 유사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YTN)
더 충격적인 것은 그 다른 실종자가 결국 실종 신고 5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는 사실입니다. (동아일보)



🔎 제주 실종 여성 장미란 씨, 무슨 일이 있었나
장미란 씨는 37세 여성으로 지난 5월 12일 밤 10시쯤 집을 나간 뒤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족은 연락이 닿지 않자 5월 15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은 장 씨와 연락이 됐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이후 확인 과정에서 해당 경찰관의 휴대전화나 경찰서 통화 기록에서 장 씨와 실제 통화한 기록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YTN)
결과적으로 장 씨에 대한 본격적인 수색이 상당 기간 지연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 ‘연락됐다’고 했는데 실제 통화 기록은 없었다?
이번 사건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되는 부분입니다.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면 무엇보다 먼저 실종자의 안전과 실제 소재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장 씨 사건에서는 실제 소재 확인 없이 사건이 종결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결국 담당 경찰관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고,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 기록 삭제와 허위 종결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이할라)
장 씨는 현재까지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그런데 비슷한 사건이 또 있었다
파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장미란 씨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이 처리한 또 다른 실종 사건에서도 유사한 허위 종결 정황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의 실종자는 60대 남성이었습니다.
경찰은 그의 소재가 확인됐다는 취지로 사건을 종결했지만 실제로는 실종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국 가족이 다시 신고했고 경찰이 재수색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최초 실종 신고 51일 만인 8월 22일, 제주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동아일보)
두 사건 모두 동일 경찰관이 담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현재까지 핵심 내용 정리
장미란 씨
- 나이 : 37세
- 실종 : 2026년 5월 12일
- 가족 실종 신고 : 5월 15일
- 현재 상태 : 3개월 넘게 행방 미확인
- 경찰 : 집중 수색 진행 중
담당 경찰관
- 실제 소재 확인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는 의혹
- 직무유기 등 혐의로 긴급체포
- 담당했던 다른 실종 사건에서도 유사한 정황 확인
또 다른 실종 사건
- 60대 남성
- 담당 경찰관이 소재 확인 취지로 사건 종결
- 가족이 재신고
- 최초 신고 51일 만에 숨진 채 발견 (다음)
🚔 국수본부장 제주 방문…직접 사과
사태가 커지자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8월 23일 제주경찰청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홍 본부장은 수사회의를 주재하면서 장 씨 실종 사건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고, 실종 사건이 적절하게 처리되지 못한 점에 대해 질책했습니다.
또한 “국민께 송구하다”는 취지로 사과하고 추가 수사와 제도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네이트 뉴스)
경찰은 장 씨를 찾기 위해 가용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수색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 전국 실종 사건까지 전수조사
이번 사건이 특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단순히 경찰관 개인의 일탈 여부만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실종 사건 처리 시스템 자체에 허점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가수사본부는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 실종 사건을 대상으로 비슷한 허위 종결 사례가 있었는지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네이트 뉴스)
실종자의 안전이 실제로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담당자가 전산상 사건을 종결할 수 있었다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앞으로는 최소한 실종자 본인 확인이나 객관적인 소재 확인 절차를 거쳐야 사건을 종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 장미란 씨 수색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 소재를 따지는 것과 별개로 장미란 씨를 최대한 빨리 찾는 것입니다.
8월 23일에도 경찰은 제주시 한림항 인근 갯바위 등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이어갔습니다. (뉴시스)
실종 당시부터 즉시 적극적인 수색이 진행됐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장 씨가 실종된 지 이미 3개월이 넘었기 때문입니다.
경찰이 뒤늦게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동선을 다시 추적하는 작업 역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음)
💬 단순한 ‘업무 실수’로 끝나서는 안 되는 이유
이번 제주 실종 여성 사건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왜 이런 일이 가능했는가입니다.
실종 사건은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몇 시간, 며칠의 차이가 실종자를 발견할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종자의 실제 안전을 확인하지 않고 사건이 종결됐다면 개인의 책임뿐 아니라 관리·감독과 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더구나 동일 경찰관이 담당했던 다른 실종자가 5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안의 무게는 더욱 커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전국 단위 전수조사와 제도 개선까지 예고한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장미란 씨의 소재를 확인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하루빨리 장 씨의 행방이 확인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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